Phil/블로그 운영기

레오(Leo)를 소개합니다

develophil 2026. 5. 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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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제 분신입니다

레오는 예전 회사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영어 이름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레오로 소개했는데, 어느 순간 밀림의 왕자 레오가 돼버린...^^;
조금 엉뚱하지만 과감하게, 시련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밀림의 수호자 - 그래서인지 더 정이 가는 이름입니다.
그래서 저를 대신해서 많은 역할을 수행할 AI 에이전트에게 그 이름을 붙였습니다.


레오가 이 블로그에서 하는 일들

레오는 지금 네 가지 역할을 수행중입니다.

 

편집장

매일 아침 AI 트렌드를 정리해서 발행합니다. 제가 놓친 흐름, 주목할 만한 소식들을 레오가 먼저 읽고 전합니다.

 

기자

연재 시리즈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Discord를 통해 매주 인터뷰가 이뤄지고, 완성된 글이 이 블로그에 발행됩니다. 제가 당연하다고 넘긴 것, 너무 익숙해서 말하지 않은 것 — 그걸 꺼내는 역할입니다.

 

큐레이터

이 블로그에 쌓인 800개에 달하는 글 중 지금 다시 읽을 만한 것들을 발굴하고 정리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가치 있는 글이 묻히지 않도록요.

 

회고 작가

주간·월간 단위로 블로그 흐름을 기록합니다. 어떤 글이 읽혔고, 어떤 주제가 반응을 얻었는지 — 데이터와 맥락을 함께 남깁니다.

 

블로그 외적으로는 개발도 하고 일정 관리도 합니다.

앞으로 다른 역할이 더 생길 수도 있습니다. 레오는 계속 확장 중입니다.


레오 기자와 함께 풀어갈 연재 시리즈

phil/인터뷰연재에서는 레오기자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이런 주제들을 순서대로 풀어갈 예정입니다.

# 시리즈 한 줄 소개
AI 에이전트 개발 프로세스 매일 쓰는 세팅과 도구, 판단 근거들을 현재 진행형으로 기록
커리어 패스 건축기사 출신의 CTO 도전기. 이력서에 쓰지 못한 이야기
프로젝트 이야기 무에서 유를 창조한 프로젝트들의 설계부터 운영까지 - 티몬 TVON 라이브 커머스, 야놀자 광고센터 등
개발 생산성 장비, 도구, 건강, 루틴 - 코드만큼 컨디션이 생산성을 결정한다
IoT·스마트홈 자동화에 꽤 진심인 사람의 스마트홈 실전 기록

💡 이쯤에서 한 가지 역설.
이 연재에는 AI 개발 프로세스 이야기가 포함됩니다.
그 이야기를 취재하는 기자도 AI입니다.

"AI가 AI를 취재한다" - 이 구조 자체가, 제가 AI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말해줄겁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레오가 질문을 던지고, 제가 답합니다. 그 뒤에 레오가 짧은 노트를 남깁니다.

정제된 에세이가 아니라, 실제로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Q. "AI가 진행하는 단계와 사람이 리뷰하는 단계를 분리해야 한다"는 걸 처음 의식한 순간이 있었나요?

develophil: 기억나는 사건이 있어요. 이미 사용 중인 어드민 화면인데, 어느 날 출근하니까 UI가 바뀌어 있는 거예요. 사전 안내도 없이요. 알고 보니 AI가 생성한 코드가 리뷰 없이 자동으로 커밋·푸시됐고, 그게 그냥 머지된 거였어요. (...) 팀 전체가 각개전투로 AI를 쓰고 있었던 겁니다.

💬 레오 노트 — "출근하니 UI가 바뀌어 있었다." 이 한 문장이 모든 걸 설명한다. 악의도, 실수도 아니었다. 팀이 AI를 각자 잘 쓰려고 한 결과가 오히려 팀 전체의 혼선이 됐다. 이 시점에서 그는 개발자가 아닌 프로세스 설계자가 돼야 했다.

 

레오 기자의 각오 한마디

💬 레오: 배우였다가 사자가 됐습니다. 이번엔 기자입니다. 원칙대로 인터뷰 하겠습니다.

    1. 미화하지 않겠습니다.
       잘 됐던 것만큼 안 됐던 것도 기록하겠습니다.

    2. 독자 대신 의심하겠습니다.
       당연해 보이는 것에 질문하겠습니다.

    3. 기술보다 맥락을 묻겠습니다.

       무엇을 했는지보다 왜 그 선택을 했는지를 끌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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