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나요?
얼마 전 개발자로서의 성장 과정에 대한 인터뷰를 하면서 마지막에 이러한 질문을 받았다.
"좋은 개발자는 뭘 하는 개발자라고 생각하세요?"
"좋은 개발자가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대부분 이런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대답할까?
개발을 잘 하는 개발자가 좋은 개발자 라고 할까?
누구에게나 인정 받으며 유명한 개발자가 좋은 개발자라고 할까?
나의 대답은 "열려있는 개발자가 좋은 개발자 아닐까요?” 였다.
흔히 말하는 ‘고인물'을 얘기하는 것 이 아니다.
‘개발’의 모든 것을 대하는 자세를 얘기하는 것 이다.
워낙 빠른 속도로 기술은 발전하고 있고 그에 따라 개발 환경/ 방법론/ 시장 등은 급변하고 있다.
이런 급변하는 시대에 두려움을 느끼며 자기 밥그릇이 작아지고 있는 것을 걱정만 하고 있는 개발자와
새로운 것들에 흥미를 느끼고 기회로 여기고 있는 개발자가 있다면
당신은 누구와 함께하고 싶은가?
기회는 준비 된 자 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헌데.. 생각이나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 준비라는게.. 참 어렵다.ㅋㅋㅋㅋ
지금도 꾸준히 스터디도 하고 부단히 노력중이지만..
워낙 많아!!!! 해야할 양이 너무 방대해!!! 맨날 겉핥기만 하고 지나가!!!!!
결국은 어느 것을 선택하고 집중 할 것인지를 판단 할 수 있는 통찰력도 중요하겠다.
지금처럼 이것 저것 신나게 건드려보고 놀면서 무엇이 됐던 ‘그 기회’를 잘 잡아봐야겠다.
이런 명언이 있지 않던가
'Be famous, and they will give you tremendous applause when you are actually pooping’
정말 똥을 싸도 박수받을 정도가 된다면 내가 삽질 한 모든 것들도 그때의 성공을 이룩하게 한 아름다운 밑거름으로 둔갑할 수 있겠지.
지금까지 개발한 날보다 앞으로 개발할 날이 10배는 더 많다. 힘내자. 화이팅.